비루함, 자긍심, 경탄, 경쟁심, 야심, …. 정말 다양한 48가지의 감정을 소설의 한 구절과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을 빌려 설명해준다. 철학자 스피노자는 나 자신을 완전하게 해주는 감정을 기쁨의 감정, 반대로 나를 불완전하게 해주는 슬픔의 감정으로 분류했다. 이 때, 제 3자의 평가 등이 개입되면 안된다. 따라서 제 3자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명예욕과 같은 야심은 기쁨의 감정이 될 수 없다. 내가 이 사람을 미워하는 걸까? 감정에 휘감겨 힘들어하고 있다면 먼저 이 감정이 ‘기쁨’에 해당하는 지, ‘슬픔’에 해당하는 지 구분해보고 어떤 감정인지 파악해보자. 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. 소설을 읽는 것 만큼 내가 다른 사람의 입장을 100% 몰입하여 이해하는 ..